<--!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 모유수유를 위한 노력들!
본문 바로가기
육아/육아의 고민들

모유수유를 위한 노력들!

by 죠이풀 2020. 10. 17.
728x90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고해드린대로

'모유수유를 잘 하기 위해 제가 했던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완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미 많이 검색 해보셨을 거예요.

'완모하는 방법' '모유수유에 좋은 음식' '모유수유 자세' 등등등...

저는 모유수유하며 이게 되게 불안하고 힘들었어요.

모유 양이 적어서 아이가 잠을 깊이 못자고

자주 깨는 것은 아닐까?

윽..왠지 모를 자괴감 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또, 분유보충을 하려니

모유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직수를 권장하고...

분유 보충 해? 말아?

내적갈등 장난 아니고 남편도 말리는 자기와의 싸움 시간이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모유는 차오르게 되어 있고

어.차.피. 자다가 일어나서 또 유축을 해야 하잖아요?

이럴거면_ 그냥 피곤해도 직수 하자.

그러고 중간에 정말 너무X5 타이어드 한 새벽 5~6시에는

남편이 출근 전에, 분유를 타먹이고 나갔어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어쩌면, 모유수유에 집착 아닌 집착을 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젖몸살도 두번 났었고, 눈다래끼도 났었고...ㅋㅋㅋㅋㅋㅋ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저게 간절했었나봐요.

'될때까지 해보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고 안되면 분유 먹이지!' 라는 마음가짐이었어요.

부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너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마시고

'안되면 분유' 라는 생각으로 해보시면 될거같아요!

조리원 동기 보니 모유 양이 많아도

본인이 할 생각이 없으니 몇개월 수유 하고 완분 가더라고요.

엄마의 선택!

엄마 속 모르고 세상 편하게 자고있는 둥둥씨 ㅋㅋ

 


모유수유를 위한 노력

먼저 많이 아시겠지만

대한 모유수유 의사회 사이트에 종종 들어가서 글도 많이 읽고, 도움도 받았었어요.

http://www.bfmed.co.kr/

 

대한모유수유의사회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 동영상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https://youtu.be/oAw-h2BWeho1 미역국이 젖양 늘리는 데 다른 국보다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역국이 젖양을 늘린��

www.bfmed.co.kr

 

 

오랜만에 들어가서 봤더니,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 란 글이 있네요 ㅎㅎㅎㅎ

답은 'NO!'라니... 충격적입니다 ㅎㅎㅎ

오히려, 미역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모유 요오드 농도가 높아져 아기의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해요! 어머어머 처음 안 사실이예요

둥둥이(첫애)때 모유 양 늘리려고 멱국 하루에 두사발씩 드링킹 했는데 ㅋㅋㅋ

"산후조리 중에도 미역국은 3-4일에 한 그릇, 아니면 1주에 두 그릇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미역은 종류에 따라 g 당 0.016mg-8mg까지 요오드 농도가 수백 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구요." 켁

여러분... 이렇다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젖 물리는 자세부터

http://www.bfmed.co.kr/subView.html?cate=3&idx=954&cate=3&idx=851

 

대한모유수유의사회 > 모유먹이기 글보기

유튜브(수유자세와 젖 물리는 방법)https://youtu.be/52kkqCfouEQ● 유두가 코를 향하게 한다-비대칭 젖 물림수유 중 모든 일은 아래 턱이 하고, 위 턱은 유방을 제 위치에 고정하는 역할만 합니다. 젖을

www.bfmed.co.kr

 

대한모유수유의사회 > 모유먹이기 글보기

모유먹이기 > 신생아 모유먹이기 젖 물림(latch-on) 방법 유튜브(수유자세와 젖 물리는 방법) https://youtu.be/52kkqCfouEQ

www.bfmed.co.kr

트름시키기 에 대한 글도 나와 있고요.

http://www.bfmed.co.kr/subView.html?cate=3&idx=847&cate=3&idx=848

 

대한모유수유의사회 > 모유먹이기 글보기

● 반드시 트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모유 수유아는 분유를 먹는 아가들에 비해서 공기를 적게 삼키기 때문에 꼭 트림을 시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간혹 어떤 아가�

www.bfmed.co.kr

 

 

 

www.bfmed.co.kr

출산과 젖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나와 있네요 (저도 처음 봐요! 유익하네요)

http://www.bfmed.co.kr/subView.html?cate=3&cate=3&idx=954

 

대한모유수유의사회 > 모유먹이기 글보기

첫째 때 젖 양이 많아서 울혈로 고생을 하고 아기가 잘 빨지 못해서 계속 유두 상처와 통증이 반복되었다면, 둘째 아기를 낳아도 처음부터 걱정이 앞서겠죠.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떻게

www.bfmed.co.kr

 

암튼,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썰도 있지만

궁금할 때마다 병원에 가기도 뭐하니

전문의들이 직접 알려주시는 이 사이트가 저는 매우 유용했고 신뢰가 많이 갔었어요.

이 외에도

모유수유와 흡연(심지어 담배를 피워도 모유수유를 하라고 합니다), 음주 및 카페인과 모유수유, '젖을 먹이면 유방이 처질까?' 등등 모유수유에 도움되는 전문의의 글들이 많습니다. 모유수유를 계획하신다면 꼭! 들어가서 살펴보시길 바래요

 


 

두번째, 완모를 하기 위해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직수' 예요.

모유 양을 늘리려면 최대한 직수를 하고,

특히 새벽에 직수를 하면 무슨 호르몬 때문에(??) 유선이 더 잘 뚫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최~~대한 새벽에도 직수를 하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두세 시간 후에 일어나서? 그러니까 하룻밤에 한 번 정도는 유축을 했어요.

가뜩이나 잠이 부족했지만, 유축을 하지 않으면 젖몸살로 이어진다는걸 알기에 ㅠ 크흡

백일이 지나가면서부터 아이의 젖량에 몸이 맞춰져서 이후로는 몇번 빼놓고는 유축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음... 써놓고 보니

제가 했던 노력은 그냥

'정보 찾기와 직수' 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간단한걸 말하려고 포스팅했나

그냥 가기 아쉬우니!

모유수유를 준비하며 궁금할 간단한 Q&A를 적어볼게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습니다.

1. 모유수유팩을 준비해야 하나요?

이건 본인의 젖양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출산 전에 준비해뒀긴 한데...

제 모유 양이 많/지/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쓸 일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동할 모유가 어딨나요 다 애기 입속으로 들어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축을 하는 건, 바로 젖병에 담아 냉장실에 있다가 그날 중으로 애기한테 먹였어요.

조리원에서 같은 초산맘인데도 60ml씩 유축하시는 분이 모유저장팩을 쓰시더라고요.

이건 사바사 케바케니, 내 젖량을 체크해보고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사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하루만에 오는 로켓배송의 시대잖아요?

 

2. 밥을 잘 못먹으면 모유수유보다 분유가 나은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쨋든 뭔가를 먹으면 그 영양에 모유에 스며들어 아이에게 간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엄마가 잘 챙겨먹으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고 그러기 위해 일정부분 노력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위에 나와있듯이... 심지어 담배를 펴도 모유수유를 하라는 선생님의 말씀...

충격적일만큼 모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것 같네요 ㅎㅎ

모유수유를 하려면 밥을 잘 먹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저는 조리원을 나온 후 산후도우미나 양가의 도움 없이 아이를 케어했기 때문에

남편이 퇴근한 저녁이나 주말을 제외하고는 (뭐 있어도, 이 남자 역시 육아가 처음인데 큰 도움이 됐겠나요ㅠㅋㅋㅋㅋ)

신생아를 돌보며 쩔쩔매고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고

'이러다 모유 양도 줄고 질이 나빠져서 아이한테 안좋으면 어떡해 ㅠㅠ' 하며

우울해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유수유를 오래 했고,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모유수유의 좋은 점 하나가,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과 향이 모유를 통해 아이가 먹게 되어

이유식이나 이후 유아식에서 아이의 편식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아이가 먹성이 좋고 나물 반찬류도 잘 먹어서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저희 아이를 보고 먹기 싫은 음식도 한번 시도해본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너무 감사하고 고맙지요.

저희 아이도 당연히 중간에 정체기가 있었고 12개월쯤에 음식 거부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슬럼프를 잘 극복하며 현재도 잘 먹는 아이입니다.

 

3. 모유촉진차가 효과가 있나요?

초반 젖량이 늘지 않고 적을 때, 모유촉진차를 살까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이게 뭐라고 ㅎㅎ

'모유촉진차' 검색 하면,, 왠지 댓글들이 다 홍보같고 ㅋㅋ 그래서 별로 사고싶지 않았었는데

결과적으로 '필요없었다' 는 결론이네요

저는 '물 많이 마시고 국물(미역국 등) 많이 먹으면 늘거야!'라는 믿음을 가지고 백일을 버텼더니 이후로는 아이의 양과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늘어났어요.

근데 위에 선생님 글 보니 미역국만 먹지말고 다양한 국물류를 먹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요오드 과섭취 위험이 있다고 하니~

 


 

제가 모유수유를 하며 했던 방법들을 쭉 적어봤어요~

다음 편에서는 젖몸살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읽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이웃추가! 언제나 환영입니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