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한 엄마가 아이에게 천기저귀를 입히면서 배우고 경험한 개인적인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전문 지식이 아닐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의문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천기저귀는 어떻게 세탁할까?
설마 손빨래로?
(세탁기가 있는데... 왜 쓰지를 못하니...)
손빨래는 응가 기저귀 애벌할 때만 필요한 것입니다!!
천기저귀 빨래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하자.
개울가에서 방망이로 두드리는 세탁법은 거절한다!!
문명의 이기를 누리자!!
세탁부터 건조까지 기계가 해준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정도일 것이다.
선세탁과 애벌빨래.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세탁에 대해 알아보자!
선세탁이란?
사용 전, 천이 흡수를 잘 할 수 있도록 작업해 주는 것.
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처음 기저귀를 구매하면 천이 물을 머금지 않고 튕겨내는 발수 현상이 있을 수 있어
선세탁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내가 구매한 팬티형 천기저귀의 경우, 안감에 따라 선세탁이 필요한 경우가 있었고 아닌 경우가 있었다.
대략 시판 천기저귀 안감의 종류는
광목, 오가닉천, 밤부샤틴, 소창, 밤부삼중, 거즈, 스테이드라이, 워킹저지, 폴리에스테르, 테리소재 등 ... (참 많다. 더 있을 수 있다)
스테이드라이, 워킹저지? 이 소재가 발수 잡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고.
모 사장님표 팬티 천기저귀 안감인 '감쪽이'도 발수 잡는데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모든 종류의 안감을 다 사본건 아니지만
내가 구매한 것 중 확실한 선세탁이 필요한 경우는 오가닉 면이었다.
후야후야에서 구매한 오가닉 안감 팬귀 선세탁 중
오가닉 면의 경우, 화학적 공정을 거치지 않았기에 발수 현상이 강하다고 어디서 본 것 같다.
<선세탁법>
1. 뜨뜻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를 풀고, 기저귀를 담가 준 후, 조물조물.
2. 물이 식으면 물을 버리고, 다시 1의 과정을 거친다.
3. 이 과정을 약 5회 정도 반복 후, 세탁기로 세탁.
여기에서 통방 팬귀는 뜨뜻미지근한 물에, 통풍 팬귀는 뜨거운 물에 해도 무방하다.
왼쪽 팬귀 안감은 오가닉쟈가드 다이마루, 오른쪽은 밤부샤틴.
위 선세탁을 거쳐도 발수현상이 있을수 있다.
정확히 어떤 것이 문제인지 또 어느 시점에서 발수현상이 없어지는지는 말하기 힘들다.
횟수나 세제에서 그 문제를 찾기도 하고 때로는 건조기에 팍팍 돌렸더니 흡수 잘된다는 경우도 들었다.
발수... 너란 녀석..
이 선세탁 법 말고도 업체마다 각 제품에 맞는 세탁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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